2025년 12월 희망지원 캠페인 선정자 발표
이번 회차에서는 의료비, 생계지원, 긴급상황 지원 등의
총 세 가지 카테고리에서 각 1명씩 선정하였습니다.
일시 2025년 12월 20일
선정 인원 총 3명
지원 금액 총 1,300만원
선정 기준 안내
  • 의료·생계 등 긴급도가 높은 사연 우선 검토
  • 실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여부 확인
  • 사연 전달의 진정성 및 현재 상황의 심각성
  • 동일 사연도 향후 회차에서 재검토될 수 있음
의료비 지원 사연 이미지
의료비 지원
사연 소개
안녕하세요.
희망지원 캠페인을 시행 하신다 하여 신청드립니다..

저는 위암 환자 입니다.. 8월12일 위암3기 진단을 받고
9월2일 위 부분절제(80프로절제) 수술을 받은후
지금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 입니다..
89키로 였던 몸무게는 현제 70키로까지 줄어들었으며,
계속 되는 항암치료로 계속 빠지는 중입니다ㅜㅠ
그동안 더나인 운영자님의 도움으로 3회차 항암 치료까지 잘 받고 있으나
하루하루 항암 부작용에 시달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예정된 항암 치료가 15회차가 더 남아있고
중간 중간 조영제 씨티촬영으로 추적관찰을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다른것보다 예전에는 일을 할수 있었기에
한달 한달 급여로 생활을 할수 있었지만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인하여
현재는 집에만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힘든 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용기내어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정말 일이라도 할수 있는 몸상태라면..
어떻게든 버텨나갈수 있겠지만..
항암 주사를 맞고 오면 5일간 거동 자체를 할수 없고
경구용 항암제를 매일 아침 저녁으로 4알씩 먹으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수 없다는 점이
정말 제자신을 무기력하고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간 일들과 나빠진 몸은 다시 되돌릴수 없기에..
이제는 항암치료 와 몸관리에 집중하여
예전 처럼은 아니어도 다시 일을 나가고
내일이 있는 삶을 살고 싶을뿐입니다..

정말 살면서.. 내가 암에 걸릴거라고는 생각도 못하였는데...
왜 내게 이런 시련이 왔는지.. 누구를 원망할수도 없는 이런일이 생겼는지..
그냥 제 자신이 원망 스러울 뿐입니다 ㅜㅜ
그래도 살아야하기야.. 힘들고 지치는 항암치료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수술비와 검사비 항암비로 지출된 금액도 작지 않지만
앞으로의 남은 일정을 생각하면..
일을 할수 없는 몸상태가 하루 빨리 좋아졌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이글을 통해서 다시 한번..
그동안 신경써주시고 도움 주신 부분에 대하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

누군가의 작은 도움이 또 다른 누구가 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힘이 될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리며..
저 역시 건강을 되찾고... 작은 도움이라도 줄수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정말 건강은 있을때 지키는 거라는 말처럼..
더나인 회원님들과 운영자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매번 힘들때마다 더나인 운영팀 으로 부터
정말 인간적인 도움을 많이 받아왔기에..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많은 고민을 하며 글을 적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치료기간이 얼마나 될지 알수 없는 상황이기에..
암담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지원 결정 안내
검토 결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비 부담이 현재 가장 시급한 부분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지원 방향
회복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의료비 항목 중심으로 지원이 전달됩니다.
오랜 시간 혼자 감당해 오셨을 마음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 지원이 치료와 회복에 작은 숨쉴 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더나인 운영팀 모두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의료비 지원 사연 이미지
금융 피해 지원
사연 소개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 진 모르겠습니다만,
사기를 당해서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금액은 약 1억 중반대 정도네요.

이야기가 중구난방인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어머니께서 건너서 아시는 분이 어업을 하시는데,
자신의 계좌가 압류되어 어업을 못 나가는 상황이 되어
8월부터 어머니께 돈을 빌려 어업을 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10월에 어머니께서 제게 상황을 말씀하셨고,
계좌에 압류만 풀리면 다 갚아주신다 하여
어머니 말씀만 믿고 제가 대출을 실행해
어머니께 계속 돈을 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돈을 빌려드리는 와중에,
어업을 하는 사람이 합의금을 받은 게 있는데
그것 또한 계좌가 압류되어 찾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업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계좌가 압류되어 있다는
은행직원과의 통화 녹음을 들려주었고,
그 직원도 “내일은 된다”, “이번 주는 된다”며
차일피일 날짜를 미뤘습니다.

그러다 11월이 되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던 저는,
어머니와 함께 어업을 하던 분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분과 만나 은행직원과 담판을 짓자며
다음 날 서울로 올라가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부터 그 어업하는 사람과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해보니,
애초에 그 사람은 어업을 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그동안 어머니께 보내왔던 합의금 내용, 계좌 압류,
은행직원과의 통화 모두
그 사람이 만들어낸 거짓이었습니다.

은행직원 또한 가짜였습니다.
그동안 은행직원을 의심했었는데,
모든 사기의 중심은 그 사람이었습니다.

현재 경찰에 신고한 상태이고,
어머니는 깊은 절망에 빠져
멘탈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입니다.

저 또한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의 대출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던 중 더나인 희망지원 캠페인을 보게 되어,
넋두리하는 마음으로 글 몇 자 적어봅니다.

신청 금액도 얼마를 적어야 할지 모르겠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이 상황에서 탈출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이 사기에 연루된 현실이 꿈만 같습니다.

첨부파일은 어머니께 빌려드린 내역과,
그 사람과 나눈 문자 내용,
그 사람이 은행직원이라며 보낸 문자,
합의금이라던 가짜 합의서,
어업을 하고 있다며 보낸 가짜 수협 영수증 등입니다.

그 사람에게 돈이 간 어머니 통장 내역도 있지만,
어머니께 그 자료를 달라고 말씀드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판단은 더나인에서 하시는 일이라 생각하며,
제가 더 이상 가타부타 말씀드리기도 조심스럽습니다.

두서없는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지원 결정 안내
검토 결과
사기 피해로 인해 단기간 내 큰 채무가 발생하였으며,
현재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원 방향
일상 회복과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채무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이 결정되었습니다.
혼자서 감당하기엔 너무 큰 일을 겪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믿음이 무너진 상황에서 버텨오신 시간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애써오셨습니다.

이번 지원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잠시나마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고
현실을 하나씩 정리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나인은 회원님의 일상이 다시 조금씩 안정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응원하겠습니다.
의료비 지원 사연 이미지
의료 · 생계 부담
사연 소개
안녕하세요.
희망지원 캠페인 안내를 보고 12월 1일부터 부족한 글솜씨에
신청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조회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이전 칸일 때부터 어언 10여 년간
더나인과 함께 울고 웃어온 유저입니다.

많이 손실을 본 날에는 징징거리며 위로금을 요청드리기도 해서,
혹시 직원분들께 안 좋게 보이지는 않았을지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립니다.^^

더나인에 사연 없는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래된 친구에게 하소연하고 상담하듯 제 이야기를 드려보고자 합니다.

저는 2007년 대학 졸업 후 경기도 안산에서 첫 직장을 얻었고,
2010년에 결혼하여 현재 슬하에 네 자녀를 둔 가장입니다.
제 아이디가 ‘사남매’인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결혼 이후 아내는 2010년부터 네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느라 직장을 다니지 못했고,
저 혼자 벌어들이는 많지 않은 월급으로 여섯 식구가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을 키우며 힘들어도 보람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성장해 학교에 들어가고,
첫째와 둘째가 중학생이 되며 학원을 다니고 싶어 하자
기존 월급만으로는 학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2023년부터 오토바이 배달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배달 일이 큰 수입은 아니었지만,
기존 직장 퇴근 후 평일 저녁과 주말에 병행하면 월 60~80만 원 정도의 부수입이 생겨
아이들을 학원에 보낼 수 있었기에 힘들어도 그만둘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 사고가 잦다는 것은 알고 있었음에도,
그 사고가 저에게 일어날 줄은 몰랐습니다.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거리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과속을 하다
핸들을 제대로 꺾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고,
그 결과 왼쪽 두개골 골절, 왼손 골절, 안면 안와골 골절,
그리고 왼쪽 다리에 핀 6개를 박는 큰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안면 신경이 절반 이상 마비되어 음식을 씹지 못해
병원에서 약 3개월간 죽만 먹으며 재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혼자 연석에 부딪힌 사고여서
다른 피해자가 없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도 상처가 조금만 더 깊었다면 생명이 위험했을 수도 있다고 하셔서,
현재는 제2의 인생이라 생각하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병원비였습니다.
카드로 약 700만 원을 선납했으나,
사고 전날 마셨던 술이 사고 이후 혈액 검사에서 검출되어
음주 사고로 판정되었고, 총 병원비 1,700만 원 중
선납한 700만 원을 제외한 약 1,000만 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추징되었습니다.

현재 안면 신경은 많이 회복되어 얼굴은 정상에 가깝게 돌아왔지만,
얼굴 흉터와 다리 핀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흉터 제거 수술은 생활에 큰 지장은 없고,
금전적인 부담도 커서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리 핀 제거 수술 또한 예정되어 있었으나,
건강보험 추징금과 병원비 문제로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강보험공단 추징금 총 10,640,890원 중
3,807,470원은 분납으로 상환하였고,
잔여 금액 6,833,400원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염치 불구하고,
몇 개월 혹은 몇 년째 손실만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재 개인 회복 중이며 금전적으로 너무 어려운 상태입니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병원비로 발생한 건강보험공단 징수금 잔액
6,833,400원을 희망지원금으로 신청드립니다.

오래된 친구 같은 더나인에서 제 상황을 헤아려 주시고,
2026년에는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다면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감사한 은혜로 간직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원 결정 안내
검토 결과
사고 이후 치료와 회복 과정이 길어지며 의료비 부담과 함께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지원 방향
본 지원은 사고로 인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비 부담과
그로 인해 함께 겹쳐진 생계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가족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회복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을 전달드립니다.
사고 이후에도 사남매의 하루를 먼저 생각해 온
가장의 걸음을 더나인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부디 치료가 차분히 이어지고
가족의 일상에 다시 평온한 시간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전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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